뉴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명소가 생겨나는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과거 산업 지대에서 감각적인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덤보(DUMBO), 폐철도를 개조해 만든 하이라인파크(High Line Park), 그리고 뉴욕의 가장 높은 전망대인 원월드전망대(One World Observatory)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핫한 뉴욕의 명소 세 곳을 소개합니다.
덤보 - 감각적인 예술과 감성이 가득한 곳
덤보(DUMBO,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는 맨해튼 브리지 아래 위치한 브루클린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뉴욕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공장과 창고가 즐비한 산업 지대였지만, 현재는 예술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덤보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은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reet)’입니다. 이 거리에서는 맨해튼 브리지가 멋지게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질 때 찍으면 더욱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덤보에는 독창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미식가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자크 토레즈 초콜릿(Jacques Torres Chocolate)’에서는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핫초코를 맛볼 수 있으며, ‘그리말디스 피자(Grimaldi’s Pizzeria)’는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피자 가게입니다. 또한,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Brooklyn Bridge Park)에서는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스튜디오 덤보(Studio DUMBO)’와 같은 갤러리를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덤보에서는 매년 ‘아트 페스티벌(Art Under the Bridge Festival)’이 열려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인파크 - 폐철도를 개조한 도심 속 공원
하이라인파크(High Line Park)는 과거 화물 열차가 다니던 폐철도를 개조하여 만든 독특한 공원입니다. 맨해튼의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서 시작해 웨스트 34번가까지 이어지는 이 공원은 뉴욕 시민들과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산책로입니다.
하이라인파크를 걷다 보면 뉴욕의 도시 풍경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철도 위에 심어진 다양한 식물과 예술적인 벤치, 곳곳에 설치된 아트 작품들은 공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또한, 공원 곳곳에는 맨해튼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하이라인파크 주변에는 뉴욕에서 가장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모여 있습니다.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는 유명한 ‘스탠다드 그릴(Standard Grill)’과 같은 트렌디한 식당들이 있으며, ‘첼시 마켓(Chelsea Market)’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첼시 마켓 내의 ‘로스터리 커피(Blue Bottle Coffee)’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공원을 산책하면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이라인파크는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합니다. 겨울에는 뉴욕의 차가운 공기를 느끼며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월드전망대 - 뉴욕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
원월드전망대(One World Observatory)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로,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102층에 위치한 이 전망대에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브리지 등 뉴욕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카이포드 엘리베이터(SkyPod Elevator)’를 타야 하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단 47초 만에 102층까지 도달하는 놀라운 속도를 자랑합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는 뉴욕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망대에서는 ‘See Forever Theater’라는 영상 공간을 통해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Sky Portal’에서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 내에는 ‘One Dine’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어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원월드전망대는 특히 해질녘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반짝이는 야경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뉴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보세요.
뉴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도시입니다. 덤보의 감각적인 분위기, 하이라인파크의 독특한 자연 공간, 원월드전망대에서의 환상적인 전망은 뉴욕을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만들어줍니다.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세 곳을 일정에 꼭 포함시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보세요!